교회는 이런 홍보(전도?) 방법이 반감을 일으킨다는 걸 모르는 걸까?
글 작성자: 담덕01
320x100
반응형
지난 화요일 10살 큰아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겪었던 일이다.
모르는 할머니들이 아이를 붙잡고 교회 오라면서 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했다는데 이 일에 당연히(?) 우리 아들은 충격을 먹었고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하나님은 엄청 나쁜 거 같아"
"어떻게 교회 안 간다고 지옥에 보내?"
이게 당연한 반응 아닌가?
나쁜 생각을 하고 나쁜 일을 하면 지옥을 가는 게 아니고 교회를 안 가면 지옥을 간다니?
이게 납득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추워서 뛰어가는 애를 붙잡고 이런 거나 주면서 이해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아이가 하나님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런 홍보 방식을 도대체 왜 계속하는 건지 나는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물론 모든 교회가 다 이러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제발 교회들 자성 노력을 하자.
안 좋은 이야기 너무 많이 나오는 거 본인들도 알고 있지 않을까?
이게 사람을 구원하는 종교인지 돈과 권력을 얻으려는 사립 단체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ㅡㅡ;
728x90
반응형
'담덕이가 하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덕이의 삐딱한 시선 - 2019년도 불법 현수막 사진 3장. (35) | 2019.12.31 |
---|---|
로또 6/45 2019년도 실패. 2020년에는 될까요? (26) | 2019.12.29 |
교회는 이런 홍보(전도?) 방법이 반감을 일으킨다는 걸 모르는 걸까? (24) | 2019.11.22 |
그래도 봄! (45) | 2019.04.04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33) | 2019.03.15 |
팟캐스트 교양주의보의 최신 에피소드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13) | 2019.03.1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담덕이의 삐딱한 시선 - 2019년도 불법 현수막 사진 3장.
담덕이의 삐딱한 시선 - 2019년도 불법 현수막 사진 3장.
2019.12.31 -
로또 6/45 2019년도 실패. 2020년에는 될까요?
로또 6/45 2019년도 실패. 2020년에는 될까요?
2019.12.29 -
그래도 봄!
그래도 봄!
2019.04.04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나는 누구?
2019.03.15
태어나서부터 30년 간 교회를 다녔네요.
지금은 안 다녀요.
그 이유는 구구절절이 말하긴 어렵겠지만.... 위의 내용에 무척 공감합니다. ㅋ
물론 아닌 분들도 많긴 하지만요. ^^
저도 교회를 다니지만 공감하는 바입니다. 아이가 많이 안놀랬으면 좋겠네요.
아이를 둔 아빠로서 기분이 상하셨다는게 느껴집니다.
저도 기독교인이기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며
전도하시는분들을 보면 저절로 인상이 찡그러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아가가 너무 속상해 하거나 충격받는 시간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기독교인 대부분의 신앙적 태도와 전도의 방식이 반감을 일으킨 사건이였네요. 당연히 아이 입장에선 충격일 수밖에요.
저희 동네는 주말만 나가면 교회를 비롯 여호와증인, 듣보잡 신도들이 돌아다니면서 전도하랴 바쁩니다 ㅠㅠ
저도 10여년 전까지 기독교인이었는데 전도하는 방식이 잘못된 게 아니라
성경책 자체에서 그렇게 사람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하나님, 예수님은 질투심이 큰 분들이라서 자신들을 안믿고
딴짓하면 자신들에게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도리어 벌을 준다? 뭐 그런 식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방식은 목사님들 설교시간에도 별다르지 않지만 적어도 어린 아이를 붙잡고
대뜸 지옥을 열거하신 신자분은 적어도 어린 아이들을 전도하면 안되겠네요. ㅎㅎ
소문내고 현금 포인트를 받는 국민부업 앱 '텐핑'
설치하기 : http://radas.me/t5zxecv4gz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제발 집으로만 안왔으면 좋겠어요!!!
전도 문구가 너무 자극적이예요,,
어린 아이들이 저런 종이를 받는다고 생각하니,,참 그렇네요
저 마귀라는 개념도 심하더군요. 아무나 잡고 마귀라 하던데. 장례식장 가서도 고인이 교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유족 앞에서 거기 못가서 안타깝다 뭐라 하기도 하고
개신교가 예비 신자들과 멀어지는 최선의 방법이죠. 사실 저런 주장을 펼치는 게 제대로 된 개신교는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