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방문한 달이 9월 달이네요.
매번 메뉴 정하는 것도 쉽지 않고 미세먼지 때문에 멀리 가기도 그렇고 해서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고 왔죠.
그래서 점심 메뉴로 한식 뷔페를 제공하는 아사칸에 다녀왔어요.
[2019년 05월 20일 Asakan]
어제는 가게 사진은 물론 음식 사진도 안 찍고 밥을 먹던 중에 급하게 사진을 찍었어요.
자동으로 찍어야 하는데도 어제처럼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 할 때도 있네요. ㅜㅜ
어제 점심 메뉴에요.
흰쌀밥과 카레, 볶음밥이랑 돈가스&생선가스, 배추김치, 나물 무침 등등등
그런데 볶음밥은 영 별로더라고요.
볶음밥이 아닌 기름에 비빈 거 같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았죠.
그래도 카레는 괜찮았어요. ^^;
특이한 건 돈가스와 생선가스 앞에 소스가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반적인 돈가스 소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칠리소스가 있더라고요.
전 처음에 같은 소스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뿌려보니 칠리소스더라고요.
볶음밥에 칠리소스랑 같이 비벼 먹는 거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전 돈가스&생선가스를 칠리소스랑 같이 먹으니까 오~
이거 괜찮던데요.
나름 잘 어울렸어요. ^^
그리고 요건 아사칸에 오면 늘 볼 수 있는 양배추 샐러드.
가볍게 한 그릇 먹으면 좋더라고요.
저는 아사칸에 오면 늘 이건 한 그릇 챙겨서 먹습니다.
나른 채소를 조금이라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걸까요? ^^
어제는 크림수프도 나왔는데요.
아사칸에서 크림수프는 처음 본 거 같네요.
이런 크림수프 위에 후추 살살 뿌려서 빵 찍어 먹으면 맛있죠.
아사칸에서도 이걸 아는 건지 이렇게 모닝빵을 반씩 잘라서 제공하더라고요.
음식 센스가 있는 거죠. ㅋㅋㅋ
그런데 빵이 너무 차가워서 단단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
전자레인지에라도 살짝 데워서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너무 차더라고요.
그렇지만 괜찮아요.
크림수프를 찍어 먹을 거라서요.
살짝 찍어 먹어도 좋지만 저는 그냥 푹 담가 먹었답니다.
그리고 역시 아사칸의 끝판왕은 바로 이 라면이죠.
어제는 라면 종류가 두 가지였는데 우리 일행은 진라면 매운맛으로 통일.
뷔페 한 접시 다 비우고 각자 취향껏 더 가져다 먹으면서 라면은 계속 끓고 있었죠.
결국 라면은 6봉지를 끓여 먹었네요.
1인당 1봉 한 거죠. ㅋ
아~ 그래서 어제 오후는 속이 너무 더부룩하고 졸려서 힘들었어요.
라면 때문에 너무 많이 먹은 거 같아요.
역시 아사칸의 뷔페 메뉴는 거들 뿐 메인을 바로 이 끓여 먹는 라면인 거 같아요.
점심에 라면 먹고 싶을 때는 아사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