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댓국은 탐방원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자주 먹으러 갈 수 없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순댓국을 아예 못 먹는 탐방원이 한 명 있어서죠. 그런데 지난 화요일에는 팀별로 나눠서 먹을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를 포함 3명만 점심을 먹으러 갔었고 덕분에 점심 메뉴는 순댓국으로 결정,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으로 향했습니다.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
찹쌀순대만드는집 서판교점
방문일: 2024년 05월 1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 1층 (우) 13466
이 사진은 순댓국을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인데요. 우리도 들어갈 때 줄을 서 있다가 들어갔는데 다 먹고 나왔는데도 대기 줄이 있네요. 여긴 약간의 기다림은 어쩔 수 없나 봐요. 😅
메뉴는 단출합니다. 오직 순댓국 뿐입니다. 보통은 10,000원, 특은 12,000원. 섞어서, 고기만, 순대만 선택이 가능한데요. 두 명은 순댓국 섞어서 보통으로, 한 명은 순댓국 고기만 보통으로 주문했어요.
순댓국 섞어서
주문과 함께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반찬이라고 해 봐야 별 거 없긴 하죠. 쌈장이랑 생양파, 고추 그리고 깍두기랑 부추는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 있으니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찹쌀순대만드는집의 순댓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담긴 순댓국과 공깃밥 하나.
찹쌀순대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들어있는 고기가 푸짐하다고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양이지만 부족하지는 않게 들어 있어요. 그냥 건져 먹기도 하고 쌈장에 찍어 먹기도, 새우젓을 올려 먹기도 합니다. 그냥 먹든, 찍어 먹든, 올려 먹든, 어떻게 먹어도 맛있고요. 당연히 밥 말아서 먹으면 더 맛있고요.
저는 그래도 여러 번 와서 익숙하게 맛있는 맛인데 어제 여기 처음 온 탐방원이 있었단 말이죠. 공깃밥 추가해서 두 공기를 싹 비운 그 탐방원의 순댓국 시식평은 "줄 서서 먹을만한데요"였어요. 저는 어느덧 익숙해서 괜찮은 순댓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새로 먹는 사람은 줄 서서 먹어도 만족할 만큼의 맛집인 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