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작은 아이의 유치원 체육대회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안나의 정원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이렇게 맑지 않고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날이었는데
위치가 교차로에 있어서 차 없이는 가기가 좀 힘든 그런 곳이었어요.
경치는 참 좋더라고요.
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한산해서
정원도 인공잔디지만 이쁘다고 느껴지고
안에서 창 밖을 통해 보이는 밖 풍경도 운치 있고 좋더라고요.
실내는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아지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고
연인들 데이트 하기에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
브런치로 유명하다고 하고
제 아내가 검색해 본 결과로는
맛은 괜찮은데 양이 적다는 평이 많은 듯 하더라고요.
스파게티 가격이 뭐.. 비슷하긴 한데 제 생각에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요건 쉬림프 로제 파스타
새우와 페페론치노라는 이탈리아 요리에 사용되는 매운 고추가 들어간 파스타인데
아이들이 먹기에는 맵더라고요.
요건 날치알 크림 파스타
아이들이 먹기에 무난하고 날치알이 적지 않게 들어 있어서
작은 아이가 좋아했어요.
그리고 까르보나라 리조또
하얀 까르보나라를 기대했는데 색이 조금..
이렇게 3종류 음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메뉴 당 하나의 음료가 제공된다고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사이다 2잔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검색해서 본 정보!
맛은 괜찮은데 양이 많이 적다는 것과는 다르게
저희 부부는 양은 괜찮은데 맛이 좀 부족하다고 느꼈어여.
저희가 생각한 맛과는 미묘하게 다르더라고요.
역시 음식 맛은 주관적이라는걸 다시 느꼈네요.
개인적으로 맛있는 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경치고 나쁘지 않고 가게도 이쁘고
나름 장점을 가지고 있는 안나의 정원이었네요. ^^
늘 여러분들의 공감 클릭과 짧은 댓글에 감사드리며
안나의 정원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