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Hagibis 키보드 손목 받침대를 구매했었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두 개를 구매해서 하나는 집에서 또 하나는 회사에서 사용 중이었는데 회사에서 사용하던 건 너무 더럽고 손목 닿는 부분이 헐었어요. 작년에 검은색을 주문했어야 했는데 옵션을 꼼꼼히 안 봐서 흰색으로 주문했더니 이런 문제가 있네요. 그래서 이번에 회사에서 사용할 제품을 같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검은색으로요.
패키지
알리의 많은 제품들은 그냥 검색이 잘 되기 위해서인지 관련 키워드를 정부 집어넣은 제품명을 사용하죠. 이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Hagibis 키보드 손목 받침대 패드 인체공학 부드러운 메모리 폼 지원 탁상용 보관함 쉬운 타이핑 통증 완화 사무용 가정용'이라는 제품인데 여기서는 Hagibis 키보드 손목 받침대라고 할게요. 회사 동료들 것까지 함께 주문해서 3개 제품이 도착을 했는데요. 분명 작년에 산 화이트 제품과 같은 거 같은데 그 사이 패키지 디자인이 조금 바뀌긴 했네요.
좌측 상단 Hagibis 로고가 있었는데 그냥 브랜드 글만 인쇄가 됐고 키보드 사진 하단 중앙에 있던 문구가 하단 좌측으로 이동하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습니다.
상자를 감싸고 있는 비닐을 제거하고 열어 보면 이렇게 비닐에 싸인 Hagibis 키보드 손목 받침대가 바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품 살펴보기
설명할 게 많지는 않은 제품이죠. 패키지 디자인은 살짝 변화가 있지만 작년에 구매한 화이트 제품과 디자인과 구성은 모두 동일합니다. 상단 손목에 닿는 부분은 말랑하고 폭신한 재질인데 제품 판매 페이지에 있는 설명으로는 프리미엄 가죽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가죽 잘 모르는 제 느낌으로는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들어갈 정도는 절대 아닌 그냥 저렴한 인조가죽이라고 하면 될 거 같아요. 이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은 모두 플라스틱이고요.
그런데 이 제품의 숨은 기능이 하나 있죠. 바로 수납 기능인데요. 상단 말랑한 부분이 수납부의 뚜껑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뚜껑을 열어보면 칸막이로 나뉜 6개의 수납공간이 있답니다. 저는 여기에 클립이나 키캡, 스위치 플러, 케이블 타이 등을 수납해서 사용하는데 이 기능을 저는 너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죠.
지금은 또 살짝 변화가 있긴 한데 Hagibis 키보드 손목 받침대가 왔을 때 찍어둔 사무실 제 책상인데요. 색 통일 이런 건 모르겠고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 독거미 키보드인 AULA F87 Pro 키보드와 Hagibis 키보드 손목 받침대 조합으로 잘 사용 중입니다. 확실히 독거미 키보드가 높이가 있어서 손목 받침대가 있고 없고 차이가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