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섯 번째 결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6월에는 5월의 상승세를 이어 다음 메인 등록 없이 일 평균 방문 수 800 이상을 기록하는 게 제 목표였어요. 그래서 큰 효과가 없을지라도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뷰 채널에도 꾸준히 블로그 글을 공유하기도 했고요. 아슬아슬하게 일 평균 방문 수 800은 달성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6월 말에 큰 이슈가 터졌습니다. 그 이슈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월간 방문 수
2022년 6월 월간 방문 수는 상승세로 돌아선 5월보다 무려 8,113 상승한 31,022를 기록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상승세를 기록했어요. 이 기록은 제가 계획한 일 평균 방문 수 800을 훨씬 초과한 1,034를 달성한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가능했던 이유는 역시 제 글이 다음 메인에 등록된 덕분인데 최근에는 다음 메인에 등록되어도 이 정도로 극적인 유입 수를 기록하지는 못했는데 6월에 한 번 등록한 글이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 검색 유입 비교표
5월
6월
변화
네이버 검색
2,350
2,781
+431
다음 검색
3,385
3,419
+34
구글 검색
8,264
8,259
-5
줌 검색
10
16
+6
빙 검색
182
187
+5
야후 검색
0
0
0
기타 검색
0
0
0
검색 유입 비교표를 살펴보면 구글이 -5를 기록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을 기록했어요. 그런데 구글의 -5 하락과 다음, 줌, 빙의 상승 수치는 너무 적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 거 같은데 네이버의 상승폭이 431로 5월의 1,442 상승한 것에 비하면 적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상승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좋은 의미인 거 같아요. 반면 구글의 유입량이 정체기에 있는 게 신경이 쓰이네요. 가장 많은 유입 수를 기록하는 구글 검색의 주 유입 범주가 IT인데 6월에는 총 4개의 IT 리뷰 글을 발행했는데 모두 큰 이슈가 되지 못했던 게 이유인 거 같다고 추정만 할 뿐입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유입 수를 늘려보고자 글 공유를 하기 시작한 페이스북과 카카오 뷰 채널의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나타나고 있는 것도 좋은 징조로 보입니다. 5월과 비교해서 페이스북의 유입은 75 상승한 230을 기록했고 카카오톡의 유입은 497 상승한 1,430을 기록했어요. 카카오톡의 상승률은 네이버를 능가한 수준입니다.
월간 인기 글
그럼 2022년 6월 담덕이의 탐방일지 인기 글을 알아보면서 다음 메인 등록의 힘(?)을 알아볼게요. 담덕이의 탐방일지 2022년 6월의 인기 글 1위는 6월 27일에 다음 메인에 등록되고 6월 29일까지 노출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정자역에 오픈한 하오펑라 마라탕. 매운맛에 도전하러 가는 곳!" 글이 차지했습니다. 등록된 6월 27일에 일간 조회 수 1,899를 기록하고 6월 월간 조회 수 6,365를 기록하면서 6월 인기 글 1위에 등록됐어요.
참 신기한 게 이 글은 2019년 9월 20일에 발행된 글인데 2022년 6월에 다음 메인에 등록됐답니다. 6월에 제가 마라탕을 먹고 포스팅을 하긴 했어요.
6월 24일에 발행한 마라탕 관련 포스트는 위 글인데 이건 6월 인기 글 순위에 없는데 2019년에 발행한 포스트가 다음 메인에 등록되면서 6월 인기 글 1위를 차지한 거 보면 다음 메인 등록 원리는 참 신기하고 다음 메인 등록의 힘을 또 한 번 실감한 이벤트(?)였네요. 다음 메인 등록 한 번으로 일 평균 방문 수 1,000을 넘기고 대박을 터트렸는데 좋으면서 7월 결산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많이 실망할 거 같아서요.
2022년 6월 인기 글 2위는 5월에 1위를 했던 "내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LTE를 반품한 이유." 글이 차지했습니다.
5월보다 월간 조회 수 36 상승한 1,181을 기록했지만 다음 메인에 등록한 1위 글에 밀려 6월 월간 인기 글은 한 계단 하락했는데 여전히 압도적인 구글 검색 유입으로 인기 글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 갤럭시 워치5가 출시되기 전까지 인기를 유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 봅니다. 제가 갤럭시 워치5를 사서 리뷰하면 갤럭시 워치에 대한 유입이 유지가 될 거 같은데 갤럭시 워치5를 구매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네요.
담덕이의 탐방일지 2022년 5월 인기 글 3위는 4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큰아들 마인크래프트 회원 가입해 주다가 성질 버릴 뻔했네요." 글이 차지했습니다.
1위는 못 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인기 글 TOP을 지키고 있는 효자 글이죠.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제 계정으로 꾸준하게 마인크래프트를 즐기고 있는데요. 단지 플랫폼이 모바일이 아닌 XBOX로 바뀌었을 뿐이랍니다. 보고 있으면 그래픽이 좋은 건 모르겠는데 재미는 있나 봐요. 전 모르겠지만요. ^^; 얼마 전 기사를 보니까 미성년자 접속제한 없앴다는 내용이 있던데 이미 구매는 제 계정으로 했고 아이 계정으로 다시 구매할 계획은 없어서 대응이 늦어도 너무 늦은 거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밖에 6월에 발행한 글 중에서 인기 글에 진입한 글을 살펴보면 월간 인기 글 5위를 차지한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먹고 왔어요.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글과 8위를 차지한 "담덕이의 생일 아침상 보여드릴게요.", "역시 오리 요리는 북경 오리죠. 수원의 북경오리구이 본점입니다.", "KFC에도 스태커가 있었네요. 타워스태커 리뷰.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프랜차이즈 마녀김밥이 아닌 착한마녀김밥에서 분식 먹고 왔어요.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글까지 5개가 보이는데요.
이 중에서 특히 "담덕이의 생일 아침상 보여드릴게요." 글이 의미가 있는 거 같네요. 글 내용에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유입 경로가 독특한데요. 6월 월간 조회 수 258 중 절반이 넘는 163이 카카오톡을 통한 유입이 발생했거든요. 이건 카카오 뷰 채널을 통한 유입이라고 추정되는데 꾸준하게 카카오 뷰 채널로 발행한 의미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이 정도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7월에는 다음 메인 등록의 요행을 바라면서 이전에 더 많은 IT 관련 글을 써야겠다는 것과 함께 SNS를 통한 공유를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해 봐야겠다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 메인 등록이 되면 좋겠지만 안 되더라도 일 평균 방문 수 1,000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그날을 향해 파이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