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또 새로운 곳 마포구 상암동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간 지원 업무를 나갔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부담스러운데 말이죠. (x_x)
맘스터치 상암MBC점
방문일: 2020년 10월 27일
위치: 서울 마포구 성암로 267 (우) 03925
어제 점심을 먹은 곳은 맘스터치 상암MBC점. 사람들 가자는 곳으로 묵묵히 따라가서 먹고 왔네요. 상암은 예전에 면접 보러 저녁때 잠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밝은 낮에 보는 상암동은 뭔가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높은 건물들 사이로 차도도 넓고 인도도 넓고 깨끗한데 비해 사람은 적어요. 뭔지 모르게 좋아 보입니다. d(゚ー゚@)
맘스터치에서 제 선택을 받은 메뉴는 내슈빌 핫치킨버거 콤보 세트. 그냥 키오스크 첫 번째 화면에 닭다리가 보이길래 별생각 없이 주문 버튼을 눌렀어요. 가격은 9,800원. 와~ 비쌉니다.
게다가 내슈빌 핫치킨버거는 배달시켜서 먹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메뉴죠.
그런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해야 하는데 같은 버거를 시켰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닭다리 하나 때문. 일반 세트 메뉴와 가격 비교를 해 보니 이 닭다리 하나가 3,000원이 넘어요. 헉~ Σ(O_O)
맘스터치의 자랑(?). 케이준 양념감자. 어제 같이 밥 먹은 탐방원들 중 한 명은 맘스터치 가는 이유 중 1순위가 바로 이 감자튀김 때문이라는 거! 그 정도로 맘스터치의 감자튀김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신 거 같아요.
전에 배달로 시킨 내슈빌 핫치킨 버거와 어제 매장에서 먹은 내슈빌 핫치킨버거는 분명 같은 버거인데 비주얼은 차이가 심하네요. 전에 먹은 건 불에 구운 오징어 같다면 어제 먹은 건 매끈하게 반 건조된 오징어 같다고 할까요? (저 지금 뭐라고 하는 걸까요?) ( ̄□ ̄;)
맛도 차이가 많이 나는 듯합니다. 전에는 버거 이름에 핫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의 맛이었는데 그동안 맘스터치에서 내슈빌 핫치킨버거의 개선이 이루어진 걸까요? 아니면 매장마다 맛의 차이가 이렇게 심한 걸까요?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확실히 다른 버거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실제 미국 남부지역에서 유명하다는 내슈빌 핫 치킨버거를 먹은 적은 없지만 주워들은 지식에 의하면 매운맛이 특징이라는데 맘스터치의 내슈빌 핫치킨버거도 그렇고 내슈빌 핫 통다리도 제대로 매운맛을 내주더라고요. 이 정도면 이름에 핫 들어갈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