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스쿨은 느낌적으로 정말 자주 온 거 같은데 막상 찾아보니까 그렇게 자주 온 건 또 아니더라고요. 피자스쿨 최근 방문이 지난 3월 25일이었으니까 거의 4달 만에 재방문입니다. 요즘 고정 탐방원이 줄어서 3명이서 가볍게(?) 다녀왔어요. 뭘 먹을지는 하나만 고르면 됩니다. 일단 피자 하나는 무조건 직화파인애플 피자거든요. 그래서 두 명이서 다른 피자 메뉴를 골랐는데 매운 피자를 찾다가 선택한 메뉴가 불닭고구마피자였어요.
불닭고구마피자
먼저 불닭고구마피자를 보여드리면 주문할 때는 안 먹어본 건 줄 알고 주문한 건데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검색을 해 보니까 올해 1월에 먹었던 메뉴더라고요. 그때도 불닭고구마피자랑 직화파인애플피자로 주문한 피자 메뉴가 똑같았어요. 피자 메뉴가 아무리 많아도 먹던 걸 찾게 되는 게 어쩔 수 없는 걸까요?
피자 이름이 불닭고구마피자지만 비주얼에서는 매울 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먹어보면 제법 알싸하게 매워요. 반전의 반전을 가진 피자 반전 매력이 가득한 피자라고 할까요. 피자 한 조각을 접시에 들어서 잘 접은 후 들어서 한 입 베어 물면 치즈도 죽~ 늘어나는 게 확실히 피자도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습니다. 사실 이건 피자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음식이 다 그런 거 같아요. 제일 맛있는 건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
직화파인애플피자
다음은 우리 탐방원들이 피자를 먹을 때 무조건 먹게 되는 메뉴죠. 다른 피자 가게를 가도 파인애플 피자를 주문하고 피자스쿨에서는 무조건 직화파인애플피자를 주문합니다. 탐방원 한 명이 다른 피자도 먹긴 하지만 무조건 직화파인애플피자를 주문하거든요. 메뉴판도 필요 없어요. 일단 가게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로 가서 파인애플 피자와 콜라 페트로 주문하니까요.
직화파인애플피자도 맛있죠. 그런데 불닭고구마피자와 함께 먹으면 불닭고구마피자의 매운맛으로 심심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까 가급적이면 직화파인애플피자를 먼저 먹고 불닭고구마피자를 뒤에 먹는 걸 저는 추천하겠습니다. 그래야 새콤달콤한 직화파인애플피자의 맛과 맛있게 매운 불닭고구마피자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요즘 계속 우중충하고 비가 쏟아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중에 출근을 하셨다면 맛있는 거라도 먹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점심시간이 되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