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번에는 생일 선물 포스팅 좀 하려고요.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생일선물로 받은 건 바로 로지텍의 신상 마우스 LIFT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제가 지금 주로 사용하는 마우스는 2년이 다 되어 가는 RIZUM M2 인체공학 무선 버티컬 마우스인데요. 저렴한 유선 버티컬 마우스로 하나는 회사에서 하나는 집에서 사용 중이었는데요.
이 마우스 2년 가까이 쓰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손목 부담 적고 저렴한 게 장점이라면 너무 큰 크기와 유선이라는 점 그리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휠이나 버튼이 씹히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2만 원대 가격으로 구매해서 2년 가까이 썼으니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2년도 안 됐는데 벌써 고장 징후가 보이는 게 저는 내구성이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선물로 받은 마우스가 바로 로지텍의 LIFT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랍니다. 우리 집 두 아들이 아빠에게 준 생일 선물이에요. 사실 RIZUM M2 인체공학 무선 버티컬 마우스를 살 때 로지텍 MX VERTICAL 마우스도 알아봤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로지텍에서 크기도 작고 가격도 조금 낮은 버티컬 마우스를 새로 출시했는데 이렇게 선물로 받았네요.
그럼 한 번 개봉해 봐야죠. 박스는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종이로 된 상자로 앞에는 LIFT 마우스 사진이 크게 하단에 logitech이 작게 인쇄되어 있고 뒷면에는 LIFT 마우스를 쥐고 있는 사진과 함께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적혀 있어요.
측면에는 LIFT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의 특징들이 인쇄되어 있는데요. 블루투스와 로지텍의 새로운 무선 연결 규격인 로지 볼트를 지원하고 24개월의 배터리 수명, 저소음 클릭과 커스터마이징 버튼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네요.
개봉은 이렇게 위에서 접혀 있는 종이 고리를 제거하고 열어서 위로 꺼내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 얹어 있는 플라스틱 손잡이를 제거하면 안에 있는 상자에도 손잡이가 있어서 그 손잡이를 잡고 이렇게 위로 꺼내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특이하게 마우스가 꺼내지는데요. 마우스를 감싸고 있는 종이에는 간단 사용 설명서가 인쇄되어 있어요. 마우스를 꺼내고 상자 안쪽에 있는 종이까지 꺼내면 모든 구성품이 다 꺼내집니다. 로지 볼트 수신기는 마우스 안에 내장되어 있는데 그건 아래에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먼저 주인공인 로지텍 리프트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 외관부터 살펴볼게요. 로지텍에서는 아시안핏 사이즈라고 표현을 하던데 기존의 MX VERTICAL 마우스보다 작은 사이즈가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MX VERTICAL 마우스도 제가 사용 중인 RIZUM M2 마우스보다는 작은 크기인데 그래도 확실히 큰 마우스이긴 했거든요. 그런데 리프트 마우스는 확실히 그 크기가 작아서 앙증맞다고 표현을 해도 될 거 같은 크기입니다. 물론 버티컬 마우스 중에서 그렇다는 거지 일반 마우스에 비하면 크긴 합니다.
마우스의 버튼은 꽤 많아요. 일반적인 왼쪽, 오른쪽 클릭 버튼과 휠, 그리고 휠 뒤쪽으로 DPI를 2단계로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안쪽에도 뒤/앞 이동 가능한 버튼이 두 개 더 달려 있습니다. 물론 이 버튼들은 Logitech Options+라는 프로그램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요.
로지텍 LIFT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 바닥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위에 있는 버튼으로 로지 볼트 USB 수신기 연결을 포함 최대 3대까지 페어링이 가능하고 차례대로 마우스 센서와 전원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홈이 파여 있는 부분이 보이는데 여기를 열면 배터리와 Logi Bolt USB 수신기가 들어 있죠.
마우스 커버를 여는 방식도 독특한데요. 동그란 홈을 눌러주면 커버가 이렇게 일어나는데 이 커버가 자석으로 결합되는 방식이라서 배터리나 USB 수신기를 꺼낼 때마다 손가락에 힘줘가며 밀어줄 필요 없이 쉽게 분해 결합이 가능합니다. 이런 아이디어 좋네요.
마우스 커버를 열면 이렇게 AA 건전지가 들어 있고 logi라고 적힌 Logi Bolt USB 수신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배터리 내장형보다 이렇게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방식을 좋아해서 괜찮은데 내장형이 아니라서 싫어하는 분도 있을 거 같아요.
연결 방식은 위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이용하며 버튼 위에 3개의 LED를 통해 연결 상태를 확인합니다. 짧게 클릭할 때마다 연결 대상을 변경하고 길게 누르면 해당 번호에 페어링 준비상태가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로지텍 리프트 마우스의 크기를 감안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로지텍 사이트에서 사이즈 가이드 확인하기 >를 제공하는데요. 솔직히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저도 이 이미지를 보고 집에서 자로 제 손을 처음으로 재 봤는데 제 손의 경우 딱 19cm 정도 되더라고요. 중형과 대형의 경계선, 이것만 보면 리프트 마우스가 저한테 너무 작지 않을까 고민을 하게 했어요.
그런데 19cm 정도인 제 손으로 로지텍 리프트 마우스를 잡아보니 딱 맞네요. 다른 리뷰를 보면 새끼손가락이 남는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바닥까지 해서 나쁘지 않은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어떻게 이 정도면 감이 오시나요?
여기까지 로지텍의 리프트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의 개봉기를 마치기로 하고요. 실제 사용해 본 제 느낌은 다음 사용기에서 전달해 드릴게요. 혹시 더 빠른 사용기를 원하신다면 구독과 네이버 이웃,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까지 빠르게 클릭!!! 그리고 ❤️ 클릭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