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cnet KOREA에서 CNET Crazy Week라는 이벤트성 쇼핑몰을 오픈했었습니다. 지금은 구매할 수가 없으면 2017년 2월에 다시 오픈한다고는 하는데 역시나 모든 품목이 다 저렴한 건 아니었고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것들도 있긴 했었죠. 그때 구매한 제품이 바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온도계인 [파트론 크로이스a] 적외선 체온계/비접촉식 체온계 PTD-100입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간편 측정
비접촉식
인근 시설 찾기
기록&저장
다양한 측정
제품만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스마트폰의 이어폰 잭에 연결하여 체온과 사물의 온도를 비접촉식으로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인데요. 아쉽게도 일부 기기의 호환성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 예로 넥서스 6p에서는 잘 안되네요. 어쩌다 1번 연결이 되긴 했는데 계속 안 돼서 넥서스 4에서 사용 중입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호환성 정보로는 Android 4.2 이상 / iOS 7.0 이상이라고 하는데 소프트웨어뿐만이 아니고 이어폰 잭의 극에 따라 호환성이 갈리는 듯하네요.
박스 구성은 특별한 건 없는데 배송 중에 약간 눌린 건지 박스가 원래 그랬던 건지 군데군데 찌그러져 있네요.
체온뿐만이 아니고 비접촉식으로 물이나 커피 대기온도까지도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집안 온도를 측정한 결과 방에 있는 온도계와 PTD-100으로 측정한 온도의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Croise.a 스마트 온도계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커다란 알약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마개는 여분으로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은 본체 1개 마개 2개 그리고 간편 매뉴얼 이게 전부입니다. ※ 맞춤법에 대한 깨알 상식! 메뉴얼이 아니고 매뉴얼이죠.
메뉴 - menu
매뉴얼 - manual
영어를 우리말로 표현할 때 기준은 알파벳이 아니라 발음 기호인데 e는 ㅔ 로 표기하고 ӕ는 ㅐ로 표기한다고 하네요.
제품을 자세히 볼까요. 크기는 생각보다 크고 모양은 제가 보기에 이쁘네요. 디자인 잘한 것 같아요.
뒷면 역시 그냥 커다란 알약입니다.
마개를 빼면 저렇게 이어폰 잭에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뿅 나타납니다.
Croise.a 를 검색하면 나오는 앱을 설치 후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사용 준비 끝, 별도의 가입절차는 없네요. 잘 연결되면 체온계 뒷면에 작은 LED가 녹색으로 깜빡입니다. 처음에 넥서스 6p에 연결했는데 인식을 못해서 불량인 줄 알았는데 넥서스 4에서는 잘 되더라고요. 호환성 문제만 없다면 구매해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앱 설치부터 실제 사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100% 한다는 약속은 못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