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시작된 지 벌써 3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담덕이의 탐방일지는 2020년 참 화려한 날을 보내다가 마지막 달인 12월을 1년 중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을 남기며 아름답지 못한 마무리를 남겼는데요. 몸 관리를 못 한 것도 제 탓인데 뭘 원망하겠습니까? 2020년 최악의 기록을 남긴 담덕이의 탐방일지 12월 결산, 시작해 보겠습니다.
월간 방문 수
2020년 12월 담덕이의 탐방일지 월간 방문 수는 11월에 비해 무려 20,422나 하락한 32,312를 기록했습니다. 7월, 8월, 9월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이고 2020년의 시작인 1월의 월간 방문 수 32,732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네요. 이렇게 낮은 수치를 기록한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봤는데요.
1일 1 포스팅의 실패.
다음 메인 등록 실패.
12월에는 겨우 27개의 포스트를 발행하는 거에 그쳤고 다음 메인 등록도 하지 못해서 기타 유입 수도 11월의 22,614와 비교하면 18,151이나 하락을 했거든요.
- 검색 유입 비교표
11월
12월
변화
네이버 검색
3,918
4,300
+382
다음 검색
4,057
3,703
-354
구글 검색
12,448
11,612
-836
줌 검색
29
22
-7
빙 검색
41
49
+8
야후 검색
0
0
0
기타 검색
0
0
0
검색 유입 수를 비교해 보면 네이버는 382로 소폭 상승했지만 다음에서 354, 구글에서는 무려 836이나 하락한 걸 볼 수 있어요. 네이버가 상승한 건 좋긴 한데 다음과 구글의 하락 특히 구글의 검색 유입 수 하락이 심상치 않네요. 구글 검색 유입이 10월부터 꾸준히 하락 중인데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IT 관련 및 정보성 글들의 발행이 딱히 적어졌다거나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참 어렵습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는 이번에 검색 알고리즘 변경이 있었다고 하는 거 같은데 어려운 내용이라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그 바뀐 알고리즘이 담덕이의 탐방일지에는 좋은 영향이 있는 건지 조금 더 두고 봐야 알 거 같습니다. 다음은 흠~
인기 글
2020년 12월의 인기 글은 위와 같은데요. 11월 인기 글 6위를 차지했던 마인크래프트 회원 가입 관련 글이 월간 조회 수 1,346으로 12월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10월 20일 발행 후 2020년 3월에 인기 글 17위로 최초 진입, 그 후로 9위, 6위, 7위, 7위, 4위, 5위, 6위, 6위로 꾸준히 인기 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 글이랍니다. 위 글은 모바일 마인크래프트 회원 가입 실패담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계정이 아닌 자신의 계정을 직접 만들고 관리하게 하는 편인거든요. 마인크래프트도 큰아들이 하고 싶다고 해서 자기가 용돈을 모아서 구매한 게임이고요. 그런데 이게 웃긴 게 미성년자라도 구매는 가능하고 합법입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계정은 만 19세 미만은 로그인이 불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한국의 법 때문이라고 하는데 ㅋㅋㅋ 팔기는 하지만 로그인은 못해준다는 이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는 마소도 웃기고 이런 걸 그냥 내버려 두는 우리나라 국회도 웃긴 거 같네요. 이러니까 개콘이 끝난 거겠죠? (ノへ ̄、)
인기 글 2위는 담덕이의 탐방일지의 스테디셀러 같은 글인 "형상관리(구성 관리)가 뭐지? 개발자만 쓰는 건가요?" 글이 차지했습니다.
2018년 1월 18일에 발행된 글로 발행한 지 3년이 다 되어 가는 글인데 여전히 꾸준한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글이랍니다. 형상관리, 구성 관리, 또는 조금 더 작게 버전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제 나름대로는 쉽게 풀어쓴다고 쓴 글인데 꾸준히 검색이 되고 있네요. 물론 그래도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 글 쓰기 능력의 한계를 알게 된 글이기도 하고요. φ(* ̄0 ̄)
2020년 12월 인기 글 3위는 2020년 1월 15일에 발행된 "명란 달걀 비빔밥 아세요?" 글이 차지를 했습니다.
월간 조회 수 700이 조금 안 되는 696으로 인기 글 3위를 차지했네요. 이 포스트도 발행 후 꾸준한 조회수를 유지하는 글이랍니다. 발행한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꾸준히 인기 글 10위 안을 유지하는 담덕이의 탐방일지 인기 글 중 하나예요. 진짜 별 신경 안 쓰고 가볍게 일상 글로 작성한 이 글이 이렇게 인기가 있고 나름 신경 쓰면서 작성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는 글들을 보면 참 노력과 결과가 꼭 비례하는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ψ(._. )>
2020년 12월의 인기 글을 살펴보니 참 신기한 점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1일 1 포스팅을 못했다고는 해도 27개의 신규 포스트를 발행했는데 12월 인기 글 TOP 20에 딱 두 개의 글이 겨우 랭크되었어요.
게다가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짬뽕향 글이 20위로 겨우 턱걸이 진입을 한 게 전부입니다.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글이 이렇게 인기 글에 안 보이는 것도 처음인 거 같아요.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1일 1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된 고마운 콘텐츠인데 여러모로 아쉬운 12월의 결과입니다.
유입 키워드
마지막으로 2020년 12월 유입 키워드를 살펴볼게요. 11월과 비교하면 1위와 2위의 순위가 바뀌었네요. 11월에 391로 2위를 차지했던 명란 비빔밥 키워드가 416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12월 유입 키워드 1위를 차지했고 11월에 619였던 직장인 점심 키워드는 12월 353으로 대폭 하락하면서 2위로 한 계단 하락을 했어요. 연말인 데다가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무래도 직장인들의 관심사가 점심보다는 다른 곳으로 모인 게 아닐까 하는 저 혼자만의 추측을 해 보게 됩니다.
디클 탭 액티브 10.1 키워드는 11월에 이어 소폭 상승하면서 꾸준히 좋은 수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아직 가성비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는 거 같네요. 디클 탭 외에 가성비 태블릿인 iPlay30 같은 경우는 펜까지 지원하는 신상 모델도 출시가 되었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제가 사용 중인 갤럭시 탭 S6을 자꾸 탐을 내고 있거든요. 컬러링이랑 그림 그리는 걸 재미있어하면서요. 펜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iPlay30 펜 모델을 한 번 써보고 싶긴 한데 당체 써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아쉽네요.
그 외 눈에 들어오는 게 26으로 간신히 턱걸이를 한 '베이컨 치즈와퍼 콤보' 키워드인데요.
제가 베이컨 치즈와퍼 콤보 포스트를 3개나 작성했었네요. 햄버거 포스팅은 전문 블로거인 히티틀러님 같은 분들이 계시니 제 햄버거 글은 그다지 인기가 없는데 이렇게 유입 키워드로 보니까 반갑네요. ^^
이렇게 2020년 12월 통계를 살펴봤는데요. 확실히 블로그의 기본은 1일 1 포스팅인 거 같아요. 포스트 수를 보면 몇 개 차이가 나는 건 아닌데 그로 인한 결과는 어마어마하게 벌어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담덕이의 탐방일지는 다음 메인 등록의 힘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 역시 알 수 있고요. 그런데 제가 다음 주까지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할 수 없을 거 같아서 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