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회사에서 지급받은 LG전자 2022 그램 17(12세대) 17Z90Q-GA76K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당연히 회사에서 노트북 하나만 주지는 않았겠죠? 모니터도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급받은 모니터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LG전자 27QN600 패키지 및 스펙
모니터 개봉은 정말 오랜만인 거 같네요. 집에서도 모니터를 산지 오래됐고 회사에서는 모니터 같은 경우는 출근하면 그냥 테이블 위에 조립된 게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렇게 새 모니터가 그대로 놓여 있는 건 처음인 거 같은데요. 커다란 상자를 열어보면 위 · 아래 2단으로 되어 있는 스티로폼 안에 구성품들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스티로폼에는 스탠드와 전원 케이블 등이 들어 있고 아래쪽 스티로폼에는 얇은 비닐에 싸여 있는 모니터 본체가 들어 있어요.
LG전자 27QN600의 스펙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68.6cm(27인치) / 와이드(16:9) / IPS / 평면
2660 x 1440(QHD) / 최대 주사율: 75Hz / 5ms(GTG) / sRGB: 99%
틸트(상하)
소비전력 38W / 대기전력: 0.5W
(가로x세로x깊이): 614x484x209mm
이 정도가 되겠네요. 다른 세부 정보들도 있지만 저는 이 정도만 알아봅니다. 😄
LG전자 27QN600 구성품
구성품은 위에서 본 게 전부이긴 한데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봐야죠.
먼저 5장이나 되는 다양한 종이들이 있는데요. 간편한 설치 안내, 픽셀 불량 (불량화소) 기준 안내, 디스플레이 품질 확인서, 제품 보증서 그리고 법적 규제 안내문까지 들어 있습니다. 스탠드는 드라이버 같은 별도의 공구 없이 조립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저렇게 볼트에 손잡이 만들어 주는 센스 좋아요. 요즘 많은 제품들이 다 저렇게 나오긴 하지만 가끔 저련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제품들이 아직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전원 어댑터는 일체형으로 들어 있는데요. 최대 출력 39.9W까지 지원되는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어차피 Type-C 단자도 아니고 원형 단자라서 이 어댑터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일은 없겠죠?
아! 그리고 사진에는 빠져 있는데 HDMI 2.0 케이블 하나와 DP 1.4 케이블 하나도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어요.
LG전자 27QN600 모니터 외관
그럼 이제 LG전자 27QN600 모니터와 스탠드를 결합하면서 외관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먼저 뒷면을 보면서 지원 포트를 알아보겠습니다.
LG전자 27QN600의 모든 포트는 뒷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탠드를 연결하는 VESA홀은 100x100mm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요. VESA홀 옆으로 단자들이 위치하고 있는데 DP 포트 하나 HDMI 포트 두 개 그리고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자리하고 있고 이어폰 단자 아래로 전원 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뒷면은 한 번 세팅하고 나면 거의 볼 일이 없긴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어떤 포트를 지원하는지는 알고 있는 게 좋죠.
아래쪽에는 전원 및 조작을 위한 버튼이 자리하고 있고 전원 버튼 좌우로 커다란 홀이 보여서 '스피커도 제공하는 건가?' 싶었는데 아쉽게도 스피커는 내장되어 있지 않네요. 내부의 열을 배출하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외부 배젤은 거의 없이 꽉 차 있고 아래쪽으로는 살짝 배젤이 보이는데요. 이 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20만 원 대 LG전자 모니터인데 QHD(26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7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라면 저는 만족스러운데요.
LG전자 27QN600 회사용으로는 너무 좋은데요.
일단 입사한 회사에서 새 모니터를 지급했다는 것도 좋은데 모니터 명가라는 LG전자 제품이라는 거, 사실 이전 회사들에서 지급받은 모니터들 중에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 제품도 있어서 제가 디자인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보는 화면 색이랑 다른 사람이 보는 색이 너무 틀어져서 검수하면서 문제가 있는 경우도 몇 번 있었거든요. 그런데 적어도 sRGB 100%가 아닌 99%지만 위와 같은 상황은 없을 거 같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FHD가 아닌 QHD 제품이라는 게 너무 좋네요. 요즘은 작업하다 보면 정말 띄워 놓는 화면이 많잖아요. 웹 브라우저도 엄청 많이 띄우고 사용하는 프로그램들도 많고요. 그런데 해상도가 높으니까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을 띄워도 확실히 사용 공간이 넓으니까 좋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그램 디스플레이까지 포함해서 3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니까 확실히 넓어서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램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3개의 모니터를 쓰면서 불편한 것들도 조금 해소할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이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하기로 하고 업무용, 일반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꽤나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LG전자 27QN600의 간단 포스트는 여기서 끝~